[속보]트럼프, 파리 기후협약 탈퇴 행정명령 서명

[속보]트럼프, 파리 기후협약 탈퇴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캐피털 원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념 퍼레이드 자리에서 파리 기후 협약 탈퇴와 관련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이같이 밝혔다. 파리 기후변화 협정은 지구 온난화 해결을 위한 국제 협약으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1기 때 이를 탈퇴했다.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다시 가입했으니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시 탈퇴를 선언한 것이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21차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이다.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들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가능하면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입국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국이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설정해 이행해야 한다. 미국은 지난 2016년 오바마 행정부가 이 협약을 적극 지지하고 가입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때인 지난 2020년 11월4일 공식 탈퇴했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2021년 2월19일 협약에 재가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당선되면 다시 탈퇴할 것이라고 수차례 밝혀왔다. 규제완화를 통해 미국의 석유와 가스 시추업체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미국은 이란, 리비아, 예멘과 함께 이 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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