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최대 120mm 폭우...수도권 비피해 속출

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오늘 밤 최대 120mm 폭우...수도권 비피해 속출

자료사진

장마 시작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하고 차량 침수와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부터 중대본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중이다. 


호우특보 확대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호우특보를 확대했다. 특보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화성), 인천, 강원(철원, 화천, 양구평지), 충남, 대전, 세종, 전북(군산)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져 있다. 


특히 이날 밤에도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21일 오전까지 수도권에 최대 120㎜, 강원도·충청권은 최대 15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0~120㎜, 강원도·충청권 50~150㎜, 전북 50~150㎜, 광주·전남 30~120㎜, 대구·경북 30~80㎜, 부산·울산 20~60㎜, 경남 20~80㎜, 제주도 20~80㎜ 등이다.


비 피해 신고 잇따라


서울에선 이날 오전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 중랑교 진입 램프와 북부간선도로 월릉나들목에서 출근길 한때 차량 운행이 통제됐다. 오전 9시 통행이 재개됐지만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겼었다.

 

서울 시내 청계천과 도림천 등 하천 29곳의 출입이 이날 오전부터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기 북부에서는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거나 나무가 쓰러지는 등 150여건에 이러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서는 오전 6시쯤 지하터널을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겨 60대 남성 운전자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인천에서는 전날 밤부터 최대 140mm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45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인천 서구 검암동과 미추홀구 숭의동에서 주택이 침수됐고, 서구 오류동에서는 공장이 침수됐다.


여객선.항공편 운항 차질


여객선과 항공편도 곳곳에서 폭우로 운항이 취소되거나 파행 운영되고 있다.


서해지역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로 전국 여객선 99개 항로 중 42개 항로의 운항이 통제됐다.


오후 5시 기준 국내선 98편, 국제선 12편 등 항공편 110편이 지연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오후 2시 30분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서울시도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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