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중기 특검 고발…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국힘 “민중기 특검 고발…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7월 2일 열린 특검 현판식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김건희 특검의 민중기 특별검사를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의혹’과 강압수사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 특검이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 미공개 정보로 막대한 주식 시세차익을 챙겼다."며 "놀랍게도 민중기 특검이 투자한 종목은 김건희 여사를 압박하기 위해 특검이 그토록 문제 삼았던 태양광 테마주 ‘네오세미테크’”라고 주장했다.


태양광 소재 업체인 네오세미테크는 분식회계로 7000여 명에 이르는 소액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히고 지난 2010년 상장폐지됐다. 특검은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이 회사에 투자한 계기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민 특검을 향해 “분식회계로 유죄가 확정된 동기와 손 잡고 헐값에 사들인 비상장주식을 상장폐지 직전에 모두 팔아 치워 1억 6000만 원에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며 "진짜 모습은 법복 입은 도적,   ‘법비(법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는 사람)’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민 특검은 2000년초 회사 관계자가 아닌 지인의 소개로 해당 회사에 3000만~4000만원 가량 투자했다가 2010년경 증권사 직원의 매도 권유로 1억3000여만 원에 매도했다”고 해명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는 아니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또,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의 조사를 받다 숨진 양평군 공무원 고 정희철 단월면장 사건과 관련해서도 “강압수사 의혹에 대해 즉각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 씨의 변호인은 정 씨가 강압수사에 의해 허위진술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와 국민의힘 유착 의혹과 관련해  권성동 의원 구속기소, 당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등 국민의힘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