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지난해 8월 15일 0시 2분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을 나서며 취재진에 출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에 대해 의원총회와 당무위원회에서 논의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늦은 오후 정 대표와 만나 내용을 전달 받았다. 갑작스럽지만 제안의 무게가 가볍지 않기에 최고위원들과 함께 숙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하며 언급한)이재명 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 목표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우리당과 민주당은 일관되게 그 길을 함께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당은 정치개혁과 개헌, 사회권 선진국 실현, 토지 공개념 입법화 등 민주당이 말하지 않는 진보적 미래 과제를 독자적으로 추구하고 있다"며 "시대적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국민과 당원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의총과 당무위의 조속한 개최를 지시했다”며 “조국당은 국민의 마음과 뜻이 가리키는 방향에 따라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고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6.3지방선거를 함께 치르자며 조국혁신당에 합당을 전격 제안했다.
정 대표는 합당을 제안하면서 “우리는 같이 윤석열 정권을 반대했고,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해 왔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제 따로가 아니라 같이 시대정신에 입각해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원팀으로 같이 뛰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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