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망치를 웃돌면서 1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주의 상승폭이 컸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554.67 포인트(1.39%) 오른 40,563.06에 거래를 마쳐 40,000선을 회복했다. S&P 500 지수는 1.61%(88.01포인트) 상승한 5,543.22에, 나스닥은 2.34%(401.89포인트) 오른 17,594.50에 마감했다.
전기차 대표기업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6.34% 오른 21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에서 3% 내린 201.38달러에 마감하며 200달러를 간신히 유지했던 테슬라는 이날 205.02달러에 출발해 210달러선을 넘었다. 지난해 말 248.48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낮은 수준이다.
AI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4.05% 오르며 122.86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는 지난달 23일 이후 종가 기준 12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물론, 시가총액도 3조220억 달러로 3조 달러를 회복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1.35%)과 2위 마이크로소프트(1.18%) 등 중 주요 테크 기업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87%로 크게 올랐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론 테크놀러지(6.51%), 브로드컴(5.35%), AMD(4.70%) 등의 상승폭도 컸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금리를 인하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9월 금리인하가 열려있다"고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0% 증가한 영향이 컸다. 전문가 전망치 0.3%를 크게 웃돌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견조한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4.4bp(1bp=0.01%포인트) 상승한 4.091%,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0.5bp 오른 3.917%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소매 판매가 예상치를 웃돌자 원유 수요증가 기대감에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18달러(1.53%) 오른 배럴당 78.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원유 가격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1.28달러(1.60%) 상승한 배럴당 81.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