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1포기에 2만원까지 치솟은 ‘배추값 쇼크’에 정부가 중국산 배추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발표한 수급 안정 대책에서 폭염과 가뭄 여파로 큰 폭으로 오른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내주부터 중국산 배추를 수입하기로 했다.
또 체감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형마트 등의 판매가를 최대 40% 인하하도록 할인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출하되는 여름 배추의 경우 재배면적 감소, 생육기 극심한 가뭄 및 이례적인 고온의 장기화로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공급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 포기당 9천537원으로 치솟았고,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3천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오는 27일 수입 배추 초도물량 16t(톤)을 들여오고 이후 중국 산지 상황을 보면서 수입 물량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수입된 중국산 배추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때까지 김치 제조공장 등 가공업체와 외식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중국산 배추 수입은 2010년, 2011년, 2012년 2022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정부는 "이례적으로 추석 때까지 고온이 이어지면서 배추 작황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주요 원예농산물 중 수급 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 안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음 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배추 출하가 시작되고 중순쯤 경북 문경시, 경기 연천군 등으로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 배추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는 배추 수입과 함께 산지유통인과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을 조기에 공급하기 위해 출하장려금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또 할인 지원도 계속해 다음 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 부담을 덜 계획이다.
아울러 김장을 앞두고 무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농협의 출하 약정 물량 500톤을 이달 말까지 도매시장에 공급할 방침이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