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취업문’ 더 좁아질 듯…1분기, 전년보다 3.3만명↓

내년 ‘취업문’ 더 좁아질 듯…1분기, 전년보다 3.3만명↓

자료사진/에프엠뉴스

내년 1분기까지 반년간 기업들의 채용계획 인원이 1년전보다 3만3천명 줄어들어 취업문이 더 좁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52만7천 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만3천 명, 5.9% 줄어든 규모다.

 

산업별 채용계획으로는 제조업이 11만 5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17.3%(2만 4천명)로 가장 큰 수준이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2.9%(2000명) 감소한 6만 5000명 채용할 계획으로 조사됐고 도매 및 소매업(6만 2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 3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 채용계획 인원은 제조 단순직 채용계획 인원이 36.1%(1만 2천명) 감소했고, 식품 가공생산직과 섬유·의복 생산직에서도 각각 33.6%(4000명), 24.5%(1000명) 줄였다.

 

정보통신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이 19.6%(5000명), 제조 연구개발직 및 공학기술직이 14.1%(3000명) 감소하는 등 연구개발 분야 채용계획도 크게 줄었다.

 

특히 300인 미만 사업체의 채용계획이 47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만2천명(6.2%) 감소했다.

 

사업체들이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하는 노력은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 다양화'(61.8%),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32.7%) 등이 많이 꼽혔다.

 

노동부는 "채용계획 인원의 감소 추세는 불경기 영향으로 사업체노동력조사에서 근로자 수의 증가 폭이 둔화하는 양상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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