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국내 증시가 설날 연휴 뉴욕 증시를 강타한 중국 스타트업의 인공지능(AI) 개발 영향을 반영하며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31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설 연휴에 중국 스타트업 회사인 ‘딥시크’(DeepSeek)는 엔비디아의 첨단 반도체 없이 저비용으로 빅테크 제품에 필적하는 고성능 AI를 개발했다고 발표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20% 가까이 폭락하는 등 반도체 등 관련 주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선 뉴욕 증시의 흐름을 감안할 때 딥시크 충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0%(-2.47) 하락한 2534.33으로 출발했다. 이후 약세를 이어가며 오후 12시 9분 현재 1.52%(38.66포인트) 하락한 2498.1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12시 기준 1조원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0억원과 8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외국인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코스닥도 0.57% 하락한 724.59를 기록 중이다.
엔비디아 공급망에 속한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1% 넘게 하락한 이후 -10%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도 6%대 하락 거래 중이며 이날 실적발표를 한 삼성전자도 2% 대 하락 중이다.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빅테크 AI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다는 소식에 전력공급 등 AI 인프라 관련 주도 낙폭이 크다.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등 전력기기 종목들은 10% 안팎 하락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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