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친윤 코드인사' 논란 확산...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업무 시작

'경찰 친윤 코드인사' 논란 확산...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 업무 시작

자료사진

'경찰 친윤 코드인사'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박현수 신임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10일 공식 취임했다.

 

박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출근해 취임식 없이 지휘부 회의로 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어 112 상황실,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보고 무전을 통해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하지만 박 직무대리 인사 발령을 둘러싼 경찰 안팎의 의구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김봉식 전 청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서울청장 자리에 지난 7일 박 직무대리를 승진 내정했다.

 

박 직무대리는 앞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맡아 내란 연루 의혹을 받고있고, 대표적인 ‘용산 출신 친윤 경찰’로 꼽힌다.

 

12·3 계엄 선포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과 두번, 국회를 봉쇄했던 임정주 당시 경찰청 경비국장과 두번 통화했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뒤에도 조지호 청장 및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각각 통화했다.

 

특히 당시 박 국장과 임정주 경비국장의 두번째 통화(12월3일 밤 11시35분) 직후인 11시37분 경찰이 국회를 전면 봉쇄한 사실이 드러나 있다.

 

이에따라 박 직무대리는 승진 대상이 아니라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이번 인사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경찰 내부에서는 ‘내란 특검법이 통과되면 신임 서울청장도 수사 대상이 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입김이 경찰 요직 인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옥중 인사' 의혹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친윤 코드 인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경찰 조직이 내란사태 이후 다시 한 번 휘청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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