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측 "지금 같은 심리 계속되면 중대 결심"…변호인단 사퇴 가능성 시사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서 다시 제출
윤측 "지금 같은 심리 계속되면 중대 결심"…변호인단 사퇴 가능성 시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탄핵심판 3차변론기일에 출석해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의 피청구인석에 앉아 있다.

윤석열 대통령측이 헌법재판소를 향해 "위법하고 불공정한 심리가 계속된다면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압박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13일 오전 윤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서를 다시금 제출했다.

 

앞서 헌재는 평의 결과 한 총리에 대한 증인 신청에 대해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기각했다.

 

윤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한 총리는 국정 2인자로 계엄선포를 위한 국무회의 당시 상황 등 이번 비상계엄 원인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기각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심판은 국민주권 결과를 뒤집는 것이어서 정확하고도 정치적 중립성을 견제하는 심리가 중요한데 위법 불공정한 심리를 계속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이런 심리가 계속되면 대리인단은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헌재의 탄핵심판 진행 방식 등에 반발해 온 윤 대통령 측 대리인단 전원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논의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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