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증인 채택 여부에 따라 윤 탄핵 심판 선고 일정 윤곽 나올 듯

헌법재판소가 14일 윤석열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6명에 대한 채택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재판관 평의에 들어갔다.
이날 평의에선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등 6명의 증인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가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한 한 총리에 대해선 '중대한 결심'까지 언급하며 증인 채택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과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도 증인으로 요청했다.
앞서 문 대행은 전날 "14일 오전에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신청한 증인에 대해 평의를 한다"며 "(채택 여부가) 평의에서 정해지면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헌재는 하루종일 재판관 평의를 열고 추가 증인을 채택할지 논의할 계획이다.
헌재는 이날 예정됐던 오전 정례 브리핑도 취소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취소 이유에 대해 "현재 평의 중이고, 공보관이 답변할 수 있는 내용이 별로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날 평의에서 추가 증인 채택 여부와 그 규모에 따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 윤곽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헌재가 증인을 추가로 채택할 경우 오는 18일로 예정된 9차 변론기일 이후에도 변론 절차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증인 신청을 모두 기각한다면 양측의 최후 변론과 윤 대통령의 최후 진술을 거쳐 다음주 중 변론이 마무리된다면 3월 초 선고가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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