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사단장 사건에서 교훈 얻었나?...軍 "수해복구 공개 안한다"

임성근 전 사단장 사건에서 교훈 얻었나?...軍 "수해복구 공개 안한다"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육군이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수해 복구 현장에 대한 언론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지역 수해복구작업에 투입된 육군 35사단은 11일 병사들의 수해복구 지원상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35사단측은 "수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수 없다"며 상부의 지침이라고 했다.


그동안 군은 각종 재해복구 현장에 병력을 투입했고, 그때마다 군 당국은 기자들에게 홍보자료를 메일로 보내는 등 대민 홍보에 적극적이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수해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숨진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고의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채해병 사고와 관련해 공수처 등의 조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당시 해병 1사령관은 수색활동을 홍보할 목적으로 부하들에게 무리한 수색 작업을 다그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임 당시 사단장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언론사 취재를 앞두고 눈에 잘 띠는 붉은 해병 복장을 착용토록 하거고, 위험한 수중 수색을 사실상 지시하는 등의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 9∼10일 내린 시간 당 최대 146㎜의 기록적 폭우로 농작물 1천㏊와 주택 99곳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사를 평가해 주세요
100자평
로그인 후 참여하세요.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