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트럼프 저격범, 건물 옥상서 총격...범인 포함 2명 사망, 2명 중상

범인 건물 옥상에서 사살
[종합]트럼프 저격범, 건물 옥상서 총격...범인 포함 2명 사망, 2명 중상

유세장 인근 건물 옥상에서 사살된 트럼프 저격범.펜실베이니아 거주 20세 남성으로 밝혀졌다/에프엠뉴스

미 비밀경호국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범인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범인은 트럼프의 유세장 인근 옥상 위에서 총격을 가했다.

 

14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비밀경호국은 트럼프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과 유세장에 있던 시민 1명이 총에 맞아 숨졌으며, 2명의 시민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습 직후 우측 손으로 총탄이 관통한 우측 귀를 감싸고 있다/에프엠뉴스


목격자에 의하면 범인은 유세장 우측의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현장에서 경호요원에 의해 사망했다.

 

비밀 경호국은 범인이 스나이퍼’라 불리는 저격수이며 펜실베이니아 거주 20세 남성으로 경호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범인의 계획된 암살시도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범인이 쏜 총격에 의해 우측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트럼프측 대변인은 트럼프의 건강 상태는 '괜찮다(fine)'며 사악한 저격 범행에 신속한 조치와 대응을 취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발생 2시간이 지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 총격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윙하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으며 총알이 피부를 찢는다는 사실을 즉시 깨달았다. 뭔가 잘못됐음을 곧바로 느꼈고, 출혈이 심해서 무슨 일인지 벌어졌는지 느꼈다”고 했다. 


트럼프는 불법이민자들을 비난하는 연설을 하던 중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우측 손으로 귀를 감싸며 단상 아래로 몸을 숙였다. 유세장에는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고, 경호원들이 순식간에 단상으로 달려나와 트럼프 주위를 에워쌌다.

 

상황이 진정되자 트럼프는 경호원들과 함께 일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자를 향해 구호를 외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호원들 사이로 보인 그의 우측 귀와 얼굴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사건 직후 "미국에서 더 이상 이런 범죄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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