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美 FBI, "암살시도"...범인은 20세 '스나이퍼'](/upload/articles/385/title-image-66936ac62f6f4.jpg)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피격을 당한 뒤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경호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에프엠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지위하는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번 피격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했다.
FBI 피츠버그 사무소는 캐빈 로젝 요원은 13일(현지 시각) 밤 총격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시(市)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범인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지만 100% 확신이 설 때 공개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총격범이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았다며 사진 분석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고 했다.
CNN은 범인이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남자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비밀경호원에 의해 살해된 범인/에프엠뉴스
펜실베이니아 경찰은 추가 위협에 대한 징후는 없지만, 그렇다고 단독범행으로 결롯 짓기도 이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비밀경호국은 트럼프 피격 사건과 관련해 범인을 포함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의하면 범인은 유세장 우측의 인근 건물 옥상에서 트럼프를 향해 여러 발의 총격을 가한 후 경호원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사살됐다.
비밀 경호국은 범인이 스나이퍼’라 불리는 저격수이며 펜실베이니아 거주 20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M-16 소총을 개조한 AR-15 공격용 소총이 발견됐다.
앞서 트럼프는 유세 연설 중 범인이 쏟 총탄이 우측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측 귀에 총상을 입고 피를 흘리고 있다/에프엠뉴스
트럼프측 대변인은 트럼프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다며 사악한 저격 범행에 신속한 조치와 대응을 취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건 발생 2시간 지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 믿기지 않는다. 총격 사건에 신속하게 대응해준 비밀경호국과 모든 법 집행 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나는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윙하는 소리와 총소리를 들었을 때 총알이 피부를 찢는 것을 바로 느꼈고, 뭔가 잘못됐음을 곧바로 알았다. 심한 출혈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았다”고 했다.
트럼프는 불법이민자들을 비난하는 연설을 하던 중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우측 손으로 우측 귀를 잡으며 단상 아래로 몸을 숙였다. 유세장에는 여기저기서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고, 경호원들이 순식간에 단상으로 달려와 트럼프 주위를 에워쌌다.
상황이 진정되자 트럼프는 경호원들과 함께 일어서 주먹을 불끈 쥐고 지지자를 향해 구호를 외치며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차량으로 이동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호원들 사이로 보인 그의 우측 귀와 얼굴에는 피가 흐르는 모습이 목격됐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사건 직후 "미국에서 더 이상 이런 범죄가 설 곳은 없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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