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도 '최악국가'... 상호관세 25% 부과"

트럼프 "한국도 '최악국가'... 상호관세 25% 부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자료사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불공정 무역국가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최악국가'로 분류돼 15%의 추가 관세가 더해져 25% 상호관세가 부과된다. 그동안 트럼프는 우리나라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최악국가' 지정을 시사해 왔지만 결국 막지 못했다.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오늘은 해방의 날이다. 오늘의 행동으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다"고 했다.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 중국 34% ▲ 유럽연합(EU) 20% ▲ 베트남 46% ▲ 대만 32% ▲ 일본 24% ▲ 인도 26% 등이다. 또 ▲ 태국에는 36% ▲ 스위스 31% ▲ 인도네시아 32% ▲ 말레이시아 24% ▲ 캄보디아 49% ▲ 영국 10% ▲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 적용된다.


10%의 기본관세는 5일부터, 국가별 관세는 오는 9일부터 적용된다.


트럼프는 또 3일부터 자동차와 부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WTO(국제무역기구) 체제 이후 자유무역질서를 주도해온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제 무역전쟁이 본격화할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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