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보름 전 '심상찮은 보수텃밭'...TK·부산 유권자 절반, "정권 교체해야"

더불어민주당이 46.4%, 국민의힘 34.2%, 개혁신당 5.9%
선거 보름 전 '심상찮은 보수텃밭'...TK·부산 유권자 절반, "정권 교체해야"

리얼미터 제공

선거를 보름 앞두고 이른바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인 TK(대구경북)와 부산의 민심이 심상치 않다. 유권자 절반 가까이가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19일 여론조사기업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에서 대구 48.9%, 경북 49.4%의 응답자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 의해 정권이 교체돼야 한다'고 답했다.


역시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부산에서도 절반이 넘는 52.5%가 정권 교체를 지지했다. 


보수의 심장이라고 하는 TK와 부산지역에서 유권자 절반이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에 반대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전국적으로는 '정권 교체' 여론이 55.6%로 '정권연장' 39.5%보다 16.1%포인트(p) 높았다. 


정권교체론의 우세에 힘입어 대선후보 선호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50.2%의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7%로 나타났다.


다만, 직전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는 1.9%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4.5%p, 이준석 후보는 2.4%p씩 상승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4.3%, 김문수 후보는 40.4%로 집계됐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대결에서는 이재명 51.4% 이준석 30.0%였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각각 13.9%p와 21.4%p로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로 앞섰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때까지 계속 지지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82.3%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4%, 국민의힘 34.2%, 개혁신당 5.9%, 조국혁신당2.8%, 진보당0.9%였다. 기타 정당 2.2%, 무당층 7.6%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단일화 진통과 당내 분열·갈등이 이어지면서 3.5%p가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8.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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