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 국민 삶과 국가 미래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대통령 책임 충실히 이행할 것"
李 대통령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들겠다"

이재명 21대 대통령이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향후 5년간 이끌어갈 국정 기조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 후 밝힌 취임사를 통해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며 국정의 핵심 기조로 '진정한 민주공화국' '경제 성장' '함께 잘사는 나라' '문화가 꽃피는 나라'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만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함께 사는 경쟁 대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만 남았다.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불평등 사회가 갈라치기 정치를 만나 사회 존속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낳았다."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한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하는 불균형 발전 전략으로 세계 10위 경제 대국으로 압축 성장했지만 이젠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다."고 진단하면서 "지속적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 공정성장 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 균형 발전을 지향하고, 대․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분배는 모순관계가 아닌 보완관계인 것처럼, 기업 발전과 노동 존중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 한국 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이다."며 "적극적인 문화 예술 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 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했다.


이어 "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다."며 "한미 군사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지력으로 북핵과 군사도발에 대비하되,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 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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