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 피고인석에 앉아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12.3비상계엄 직권남용 첫 재판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6분 정장 차림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417호에 입정했다. 지난 7월 재구속된 이후 85일 만의 법정 출석이다. 그간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 11차례 연속 불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인정신문에서 “피고인 성명이 어떻게 됩니까”라고 판사가 묻자 작은 목소리로 “윤석열입니다”라고 답했다. “생년월일은 어떻게 됩니까?”라는 질문에 “60년 12월18일”이라고 답했다. 이“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지 않는 게 맞습니까”라는 판사 물음에 말 없이 고개를 한차례 '끄덕'였다.
이어 특검팀이 공소사실을 설명했다. 이후 변론이 시작되자 윤 전 대통령은 "재판부의 판단은 광풍이 지난 후에도 역사에 남는다."며 "재판부가 법리에 따라서 현명하게 재판-판단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김계리 변호사가 PPT로 특검의 공소사실을 반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첫 공판에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심문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특검 측 신청에 따라 공판에 한해 전 과정 중계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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