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지금은 '각자도생'의 시대라며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의 국방력에 의문을 가질 이유도 없고, 불안에 떨어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며 “우리 국방력에 대한 높은 자부심과 굳건한 믿음에 기초해 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신고립주의를 표방하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주한미군 역할 변화를 추진하는 시점에서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포함한 자주국방 강화 의지를 표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긴 평화와 공존의 시기가 저물어가고 갈등과 대립이 격화하는 각자도생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누구에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주국방은 필연”이라며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이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을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하고, 방위산업 육성과 군장병의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이날 국군의날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강군’을 주제로 장병 990여명을 비롯해 4400여 명의 참관인과 내·외빈이 참석했다. 시가행진은 5년 주기로 진행돼온 전례에 따라 올해는 없었다.
이날 기념사에서 북한에 대한 언급이나 메시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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