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경주 에이펙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경주APEC 폐막식에서 "반반도 평화는 아태지역 번영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를 위해 "북한에 대한 선제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차 세션을 마친 뒤 "끝내기 전 마지막으로 나누고 싶은 말씀이 있다"며 발언을 청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의 기본 토대가 평화이고, 평화가 뒷받침돼야 우리의 연결이 확대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지역의 번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대립과 긴장, 핵 문제는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협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원칙 아래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해 왔고, 앞으로도 평화를 위한 대승적이고 더욱 적극적인 선제적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 공존은 아시아 전체의 상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APEC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동반될 때 한반도 평화 공존의 길도 실현될 것"이라며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주APEC은 2차 세션을 끝으로 행사를 일정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행사로 의장국 인계식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2026 APEC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 지위를 넘기며 행사 폐막을 알렸다.
2026 APEC은 중국 광동성 선전에서 개최
시 주석은 인계식에서 “내년 11월 광동의 선전에서 제34차 APEC 경제지도자 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APEC은 역내 가장 중요한 경제 개발 협력체”라며 “경제 세계화가 후퇴하고 있기 때문에 APEC의 역할은 점점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장기적인 역내 발전과 번영을 위한 가장 확실한 길이라 생각한다. 2026년 APEC 의장국으로서 중국은 모든 당사자들을 하나 되게 해 아태 공동체의 성장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개최지 선전에 대해 “근대적이고 현대적이며, 홍콩, 마카오, 광동 주변 지역을 포함한 도시로서 현재로선 세계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지역의 발전이 중국 국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경제적 기적의 장소로, 중국의 지속적인 개방 정책을 보여주는 장소라 생각한다”며 “선전은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모든 당사자들과 협력하며 현실적인, 또 실용적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아태 경제협력체, 디지털 변혁·AI 등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회복력 있고 활력 넘치는 아태 지역의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이 지역 모든 시민들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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