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통일교, 특검에 “여권 A씨에 4천만원과 고가 시계, B씨에 3천만원 줬다”](/upload/articles/6213/title-image-6936eb6ec171b.jpg)
통일교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특검 조사에서 여야 정치인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통일교 자금을 권성동 의원과 국민의힘 등에 제공한 혐의로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주당 유력 정치인 2명에게 수천만원대의 불법 후원금과 고가의 시계 등을 전달했다고 특검에 진술했다.
김건희특검은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수사하지 않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특검조사에서 지난 2018년 민주당 유력 정치인 A씨에게 4천만원의 현금과 1천만원 상당의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통일교 본산으로 알려진 경기 가평의 천정궁을 방문해 한학자 총재를 직접 만나 절하고 돈과 시계를 수령했다. A씨는 행사 참석 등을 통해 통일교와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어왔다.
B의원은 지난 2020년, 역시 천정궁을 방문해 한 총재로부터 3천만원을 받았다. 에프엠뉴스 취재결과 B의원은 지난 2016년 이후 통일교와 교류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윤 본부장은 이들에 대해 돈을 전달한 시기와 장소, 전달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했다고 한다. 통일교가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방법은 통일교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의원 사례와 거의 동일하다.
정치인에 거액의 돈을 전달할 경우 천전궁을 찾아 한 총재에게 절한 뒤 받도록 했다. 외부에서 돈이나 선물을 전달할 때는 시간과 전달 방법 등을 정확히 기록해 한 총재 측에 보고했다.
현재 정치권에는 통일부 돈을 받았다는 정치인 10여명의 명단이 돌고 있다. 이들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 결과가 경찰에 이첩되는 대로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