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7일 부산을 방문해 구포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공천에서 컷오프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주한(주호영-한동훈)연대설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주 부의장께서는 제가 주장하는 보수재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치권에선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면 그로 인해 공석이 되는 대구 수성갑에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운동에서 서로 협력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재건에 집중하면서 그 과정에서 해야 할 역할이 생기거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면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사실상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장동혁 대표가 6·3 지방선거 목표로 '서울과 부산 수성'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다른 곳에 뛰는 사람들은 그냥 지는 것이냐"며 "6·25 전쟁이 났는데 부산만 지키고 나머지 다 뺏기면 승리한 것으로 치겠다는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선거를 아직 하지도 않고 공천도 안 된 상황에서 다 뺏기고 두 개만 지키면 이긴 걸로 치겠다는 말이 나오느냐"며 "전적으로 자기 개인을 위해서 저러는 것"이라고 했다.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제기될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한 명분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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