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헌안 발의하지만...국힘의원 중 '공개 찬성'은 1명뿐

오늘 개헌안 발의하지만...국힘의원 중 '공개 찬성'은 1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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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6당이 개헌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107명 중 공개적으로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은 1명으로 조사됐다고 중앙일보가 3일 보도했다.


개헌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의원 3분의2인 197명이 찬성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국민의힘에서 10명 이상의 의원이 이탈해야 하기 때문에 개헌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원 중 12.3비상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한 의원 18명과 쇄신파로 분류되는 ‘대안과 미래’ 소속, 친한(친한동훈)계 등 총 34명의 국민의힘 의원을 이날 전수 조사한 결과 우 의원 주도로 추진 중인 개헌에 찬성한 의원은 김용태 의원이 유일했다. 친한계 한지아 의원은 의견을 보류했다.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의원들은 찬성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 중 이번 개헌에 찬성하는 의원은 사실상 1명으로 봐도 무리가 없다.


응답자 대부분 개헌안 자체에 대해선 찬성하면서도 우 의장과 여권 중심 개헌 추진에 거부감이 강했다.


이번 개헌에 찬성했던 조경태 의원의 경우 “우 의장이 임기에 연연해 급하게 개헌안을 처리하는 것보다는 4년 중임제 등 권력구조 개편을 한꺼번에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했고, 소장파 김재섭 의원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원포인트 개헌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삼권분립조차 구둣발로 짓밟는데 개헌으로 분권? 누가 진정성을 믿겠나”라고 적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국회를 찾아 “이번 기회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개헌을) 조금이라도 해 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6당(더불어민주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시민당·진보당·조국혁신당)은 3일 오후 개헌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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