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이미지/에프엠뉴스
올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0.2%로 잠정 집계됐다.
건설투자와 민간소비가 부진한데 따른 영향으로 1년 6개월만에 역성장하면서 실질 국민총소득도 마이너스(-) 1.4%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0.5%) 이후 1년 6개월(6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지난 1분기에 1.3% 깜짝 성장을 기록했지만 건설투자와 민간소비가 부진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설업 부문의 성장률이 -6.0%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분기(-6.4%) 이후 약 26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의류 등 재화 소비 부진으로 0.2%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반도체 등 기계류 중심으로 1.2% 축소됐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2% 늘었지만,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 등의 수입이 1.6% 증가하는 등 수입이 수출을 크게 웃돌았다.
2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9%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인 2분기 실질 국민소득(GNI) 성장률은 -1.4%로 지난해 2분기(-0.9%) 이후 4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1.6%를 기록한 이후 2년 9개월 만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하반기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기업 투자 여력이 증대되면서 가계 실질 소득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2.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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