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시속 12km 달리는 로봇 개발...세계 최고 속도

두 발로 시속 12km 달리는 로봇 개발...세계 최고 속도

중국 기업 로봇시대가 개발한 스타원 2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에서 시속 12km, 보다 정확히는 초당 3.6m가 조금 넘는 세계 최고 속도의 2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됐다.

 

스타원(STAR1)으로 명명된 이 로봇은 중국 기업 ‘로봇시대’가 제작한 높이 171cm, 무게 65kg의 이족보행 로봇이다.

 

이 로봇이 세계 최고 속도를 경신할 수 있었던 것은 새로 개발된 신발 덕분이다.

 

홍보영상에서 스타원은 고토크 모터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으로 구동되는 신발 착용한 상태에서 포장된 도로와 비포장의 초원과 자갈 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34분 동안 최고 속도를 유지했다.

 

이 로봇이 달성한 초당 3.6m(시속 12km)의 속도는 지난 3월 유리트리의 H1 이족보행 로봇이 세운 초당 3.3m를 초당 0.3m나 능가하는 것이다.


중국 기업 로봇시대가 개발한 스타원 2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로봇시대 홍보영상


스타원은 보행 중에 두발 모두 땅에 떨어지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걷는 것이고 조깅이나 달리기라고는 할 수 없다.

 

로봇 시대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타원은 초당 275조 연산처리능력(TOPS)을 자랑하는 AI 하드웨어로 구동된다. 이는 45~55조 TOPS를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노트북이 처리할 수 있는 AI능력보다 훨씬 우수한 수치다. 또한 로봇은 관절 수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나타내는 12개의 자유도를 갖고 있다.

 

전 세계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스타원 외에도 테슬라의 옵티머스 2세대 로봇, AI 기반의 피거(Figure) 01 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새로운 Atlas 등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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