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뒷면 토양을 채취하고 25일 귀환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은 우주선에 실려간 소형 로버가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것이다/CNSA
중국 우주선이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 시료를 채취해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25일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갖고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밝혔다. ‘창어 6호’는 이날 오후 3시 7분쯤 중국 네이멍구 사막에 안착했다.
이로써 창어 6호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의 토양 샘플을 채취한 우주선으로 기록됐다.
창어 6호는 지난달 3일 발사 후 약 7주 만의 귀환이다. 중국의 달 탐사선 계획 참어의 여섯 번째 탐사선으로 지난 5월 3일 지구를 출발해 2024년 6월 2일 달 뒷면에 있는 남극 에이킨 분지에 성공적으로 성륙해 임무를 수행했다.
CNSA는 창어6호가 갖고 온 토양 샘플을 옮기는 대로 분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9년 창어 4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하는데 성공했다. 이전까지 달 표면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구 소련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 5개국이 있었지만 달 뒷면 착륙은 중국이 최초였다.
달 뒷면은 지구와 마주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통신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중국은 이번 탐사를 위해 달 후면과 지상 간 통신이 가능하도록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 2호'를 먼저 발사했었다.
창어4호가 착륙한 지점은 달의 맨틀이 드러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맨틀은 지각 아래 두꺼운 암석층을 의미하는데 창어4호가 채취한 토양에 맨틀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맨틀 채취에 성공한다면 그동안 달 표면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새로운 암석 성분이 발견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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