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내년 보유세 부담 20% 이상 커질 듯

올해 집값 뛴 서울 강남권 아파트, 내년 보유세 부담 20% 이상 커질 듯

올해 집값이 크게 상승한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의 내년 보유세 부담이 올해보다 20%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내년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동결했지만, 올해 들어 강남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35% 올랐다.

 

고가 아파트가 많은 서초구(8.21%)와 강남구(6.66%), 송파구(7.31%) 등 강남 3구의 상승 폭은 서울 평균을 훌쩍 넘어선다.

 

이에따라 아파트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오르게 되고, 보유세는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올해 집값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지역인 서초구 반포의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경우 내년 보유세가 1천400만원이 넘어 20% 이상 오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집값이 뛴 마포·용산·성동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 역시 10% 이상 오를 수 있다.

 

다만 연말까지 아파트 값 변동에 따라 보유세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상반기에 상승세를 보이다 대출 규제가 강화된 하반기부터 약세를 나타내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보유세를 부과하는 기준이 되는 내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3월에 공개된다.

 

반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락세를 이어간 지방 아파트 소유자의 내년 보유세 부담은 줄어들 수 있다.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올해 들어 9월까지 0.4% 떨어졌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도 아파트 못지않게 가격이 올랐다. 이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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