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서울지하철 지연 운행

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서울지하철 지연 운행

임금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을 벌이고있는 전국철도노조가 다음 달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21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철도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2월 총파업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열차의 안전, 정당한 노동을 인정받기 위한 철도노동자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철도노조는 업무의 외주화와 인력감축을 중단할 것과 안전인력 충원, 기본급 2.5%인상, 4조 2교대 승인, 승진포인트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오는 25일∼28일 전국 주요 역 앞 광장 등에서 지구별 야간 총회를 하고, 26일에는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공동투쟁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도 준법투쟁에 돌입하면서 일부 열차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노조가 준법투쟁에 들어간 첫날인 지난 20일 전체 운행 열차 3189대 중 열차 125대가 20분 이상 지연 운행됐고, 정시율은 96.0%로 하락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확충과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요구하며 준법투쟁 중으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다음 달 6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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