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이미지/에프엠뉴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않고 ‘그냥 쉰’ 청년층(25~34세)이 크게 늘어나 42만명을 넘어서며 청년층 10명 중 3명이 ‘그냥 쉰’ 것으로 파악됐다.
한은 2일 발간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 중 14.5%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15.7%까지 올라갔다.
특히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지난해 3분기 33만6천명에서 올해 42만2천명으로 1년 만에 25.4%나 급증했다.
최근 '쉬었음'은 대부분 취업 경험이 있는 청년층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
자발적으로 그만두고 쉬는 ‘자발적 쉬었음’과 비자발적으로 쉬게 된 ‘비자발적 쉬었음’의 기여율은 각각 28.2%, 71.8%였다.
한은은 청년층 자발적 쉬었음이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일자리 미스매치 등 구조적 요인을 꼽았다.
한은은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미스매치 현상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노동시장을 이탈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쉬고 있는 비중은 핵심 연령층(20.1%)보다 청년층(32.4%)에서 높았다.
한은은 청년층 비자발적 쉬었음은 팬데믹 당시뿐 아니라,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가 가파른 모습“이라며 ”최근 청년층 고용 상황이 다소 악화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년층의 ‘쉬었음’ 상태가 장기화되면서 이들이 노동시장에서 영구 이탈하거나 청년 니트(NEET·학업이나 일, 구직을 하지 않는 무직자)족이 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유인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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