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도피 의혹'이 제기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국가수사본부장이 긴급 출국금지를 지시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의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김 전 장관에 대해) 긴급히 필요한 조치를 하라고 안보수사단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긴급 출국금지를 하고 그 외에도 (압수수색 등) 지금 긴급히 할 유치가 있으면 빨리 검토하고 시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당사자다.
우 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비롯한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내란죄 고발 사건과 관련해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국수본에 있는 안보수사단에 직접 배당했고 정해진 법과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수사할 의지가 있느냐’는 민주당 윤건영 의원 물음에는 “의지가 없으면 어떻게 (사건을) 배당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앞서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김 장관이 도망간다고 하는데 출국금지 조치 금방 할 수 있다"며 "지금이라도 당장 실무자에게 전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당장 김 장관 출국금지하고 관련자들 전부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 신청 바로 하라"고 강조했다.
우 본부장은 "지금 당장 나가서 하셔도 된다"는 양 의원의 말에 12시 32분쯤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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