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탄핵 표결 앞둔 국회, 시민들 속속 집결…3시부터 ‘촛불행진'

밀려드는 인파로 지하철 여의도역, 여의도의사당역 무정차 통과
5시 탄핵 표결 앞둔 국회, 시민들 속속 집결…3시부터 ‘촛불행진'

6일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집결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에프엠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촛불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국회 앞으로 모여들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밀려 드는 인파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오후 3시30분부터 지하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무정차로 통과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시민들이 함께하는 ‘촛불 집회’는 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돼 행진이 이어진다.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참여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와 노조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로에서 본격적인 범국민촛불대행진을 시작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및 구속을 촉구하는 행진을 진행해 촛불 행진에 참여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윤 대통령 퇴진 집회를 연 뒤 국회 행진에 함께 했다.

 

또 전국 20여 개 대학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시국대회를 개최한 후 촛불 집회에 합류했다.

 

6일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집결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다/에프엠뉴스


집회 주최측인 정권 퇴진 운동본부는 이번 집회에 2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앞에서는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시민이 인화성 물질을 뿌려 경찰에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 등에서 분신을 예고한 112 신고자 60대 남성 A 씨가 국회 부근에서 본인 머리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는 일이 발생했다.

 

A 씨는 국회 경비 근무자 제지 하에 관할 경찰서에 인계됐고 추후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탄핵안 표결을 3시간 앞둔 오후 2시쯤 국회 2문 앞에서는 80대 추정 여성 B 씨가 실신해 119구급차에 실려 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수만 명의 운집이 예상되는 국회 인근 도로 등 집회행진 구간에 경찰 230여명을 배치해 통제에 나서는등 상황에 대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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