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2차 탄핵 때 '가결'되나?...與, 가결 분위기 확산](/upload/articles/2190/title-image-6758c95740ae6.jpg)
[정치]
與 ‘탄핵 가결’ 확산… 내란 상설특검은 22명 찬성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의힘에서 친한(친한동훈)계를 중심으로 탄핵에 찬성하는 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친한계 김상욱 의원은 10일 “이번 비상계엄이 잘못됐다, 탄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탄핵 찬성에 공감한 의원이 10여 명 있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탄핵 통과에 충분한 숫자”라고 했다. 여당에서 찬성표 8표가 나오면 가결된다. 7일 탄핵 표결에 불참했던 친한계 조경태 의원도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김예지, 안철수 의원에 더해 국민의힘 내 공개 찬성이 4명으로 늘어났다. 탄핵 찬성이 최소 4명,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탄핵 표결에 참가하겠다고 밝힌 의원이 최소 6명이었다. 한동훈 대표도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실 탄핵 말고 윤 대통령의 권한을 뺏을 방법은 없다”며 “(윤 대통령 퇴진을) 2, 3개월 미뤄도 군 통수권자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가 남아 있다. 대통령이 지시해도 막을 수 없고 대통령의 선의에 기대야 하는 맹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尹퇴진 늦어지면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려워"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4월 대선 또는 5월 대선이 너무 이르다'는 일부 여당 의원들의 의견에 "늦어지면 국민들이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2월 퇴진 후 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 후 5월 대선' 퇴진 로드맵에 대해 이러한 취지로 설명했다고 복수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 대표는 또 "국군 통수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직무를 정지시키기 위해서는 법적으로 탄핵밖에 없고, 탄핵이 아니면 국민과 야당, 대통령이 다 수용할 수 있는 안이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尹대통령, 하야 대신 탄핵 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여당에서 제기된 조기 퇴진 요구와 관련, 하야(下野)보다는 탄핵소추가 되더라도 직무 정지 상태에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시점에 대해 ‘내년 2월 또는 3월’ 하야하는 방안을 의원총회에서 제시했으나 결론을 못 내렸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하야보다는 탄핵소추를 감수하고 헌법재판소 재판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는 점을 여당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전사령관 “尹, 문 부수고 의원들 끄집어내라 지시”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육군 중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국회의원들을 밖으로 끄집어 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비상계엄 이틀 전인 1일 이미 계엄 임무를 전달받았다고도 밝혔다. 당시 출동 표적엔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업체 ‘꽃’ 외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당사도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과 군 주요 지휘관들이 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고 이후 말을 맞춘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尹, 포고령 직접 수정"… 사실상 '내란 정점'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부터 군 병력 투입까지 상황 전반을 실질적으로 지휘했다는 증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해 ‘내란 수괴’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1시 23분 발령된 계엄사령부의 포고령 작성에도 직접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수사 결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포고령 초고를 작성해 보고하자 윤 대통령이 일부 내용을 수정하거나 특정 항목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野, 두 번째 尹탄핵안 발의…국회, 비상계엄 긴급 현안질문
더불어민주당은 12월 임시국회 회기 첫날인 1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첫 탄핵안이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되자 임시국회 소집과 동시에 재발의에 나선 것이다. 탄핵안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민 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을 비롯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한다.
與 ‘尹 2, 3월 하야 - 4, 5월 대선’ 결론 못내… 친한 “너무 늦다”
국민의힘이 10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로드맵에 대해 ‘내년 2월 하야-4월 대선’과 ‘내년 3월 하야-5월 대선’ 두 가지를 놓고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친한(친한동훈)계 내부에서도 “너무 늦다. 즉시 하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친윤(친윤석열)계는 조기 하야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직 대통령 구속수사 전례 없어… 용산도 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출국금지, 경찰의 긴급체포 검토 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강제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통령실은 혼돈에 빠진 형국이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가 이뤄진 적이 없는 만큼 전례와 방침이 없어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가 이뤄진 만큼 10일 현재 가장 유력한 강제 수사 수순은 대통령실 압수수색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순순히 압수수색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압수수색에 대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고 대통령경호처가 물리적으로 막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재명 "난 정치적 복수 피해자… 대통령되면 악순환 끝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공개된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과 관련해 “민주당이 필요한 표를 얻기 위해 개별 의원들에 연락하고 있고, 결국 댐이 무너질 것”이라며 “우리는 피 흘리지 않는 혁명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NYT는 이 대표에 대해 “정치적 혼란이 여전히 그를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침착하고 통제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여론 조사에 따르면 지금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면 그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으로 인한 ‘독한 정치 환경’을 지적하며 자신을 “대통령이 자행한 정치적 복수의 피해자”라 묘사했다. 그는 “끝없는 정치적 복수라는 악순환이 계속되면 최종 결과는 내전(內戰)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개인의 감정을 표출하거나 개인의 이익을 도모하는 도구가 아니다. 국가를 통합하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사용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했다.
‘제2의 윤석열·제3의 전두환’ 막아라…야권, 계엄법 개정 본격화
45년 만의 비상계엄 선포를 계기로 야당 의원들의 ‘계엄법 개정안’ 발의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12·3 내란사태는 계엄 선포가 오롯이 대통령의 판단만으로 이뤄지는 계엄법의 허점을 드러냈다. 계엄 사태를 온몸으로 경험한 의원들은 대통령의 느닷없는 계엄 선포와 국회 무력화를 막는 장치를 개정안에 담았다. 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 3일 이후 발의된 계엄법 개정안은 16건으로 모두 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제안 이유와 법안 내용에는 제2의 내란 사태를 막기 위한 장치들이 곳곳에 담겨있다.
친윤 “원내대표 권성동 추대” 韓 “부적절”… 與, 이 와중에 사분오열 갈라져 권력 투쟁
탄핵 정국에도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가 12일 권력 투쟁을 벌이며 당이 사분오열하고 있다. 친윤계 핵심인 5선인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돌연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계파색이 옅은 4선 김태호 의원(경남 양산을)은 친한·초재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친윤계와 중진 의원들이 이날 중진회의를 열고 권 의원 추대로 뜻을 모으자 곧장 한동훈 대표는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유인촌의 호소 "치안 책임 장관들 죄다 공석…野 자제해달라"
정부 대변인을 겸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언제 어떤 순간에도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회]
그밤 계엄해제 안 하고…尹, 김용현과 '결심실' 밀실회의
10일 군 안팎 소식통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1시에서 1시 30분 사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같은 경내에 있는 합참 지하 3층의 전투통제실로 건너왔다. 그 직전인 오전 1시쯤 국회 본회의장에선 여·야 의원들이 190명 재석·190명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처리했다. 전투통제실을 찾은 윤 대통령은 그 안에 별도로 마련된 ‘결심지원실(결심실)’로 들어갔다. 소수의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합참 결심실은 ‘보안시설 안의 보안시설’로 꼽힌다. 말 그대로 군 수뇌부가 안보 등과 관련한 사안을 결심하기 위한 회의 장소로, 소수 인원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관련 사정에 밝은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곳에선 사실상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박안수 총장 세 사람이 회의를 했다. 한 군 소식통은 “회의는 최소 30분 정도, 꽤 장시간 이뤄진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김명수 합참의장 등 대다수의 군 수뇌부는 회의에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소식통들은 “결심실 밖에 있던 실무진은 계엄법과 국회법 등 법률 관련 내용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경찰청장·서울청장 초유의 긴급체포 "중범죄·증거인멸 우려"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계엄 당일 국회 출입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11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경찰이 스스로 수뇌부의 신병을 동시에 확보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3시 49분께 "조 청장, 김 청장을 내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이 전날 오후 4시부터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김 청장이 오후 5시 30분부터 서대문 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각각 11시간, 10시간여 만이다.
연일 타오르는 국회 앞 '촛불'…與 당사까지 항의 행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촛불집회가 평일인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다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4만명, 경찰 비공식 추산 6천명이 참가했다. 지난 7일 김상욱·김예지·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의 불참에 탄핵소추안 투표가 무산된 뒤로 연일 열리고 있는 집회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국민의힘은 해체하라" 등 구호로 가득 찼다.
'내란 중요임무' 김용현 구속…'尹 내란 수괴 수사' 가속화
'12·3 비상계엄 사태' 주동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0일 구속됐다.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진 후 7일만으로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첫 사례다. 검찰이 내란의 전모를 알고 있는 김 전 장관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내란의 수괴(우두머리)로 지목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수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김 전 장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 부장판사는 "검찰청법 제4조 제1항 제1호 나, 다목에 의해 검사가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의 범위 내에 있다고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검·경·공수처 수사, 이르면 한 달 內 상설특검에 넘겨야
10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등의 내란 혐의에 대한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8일 내 특검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준비 기간 20일이 지나면 60일간 본수사에 들어간다. 검찰과 경찰, 공수처가 하고 있는 비상계엄 관련 수사는 이르면 한 달 이내에 모두 상설특검으로 넘겨야 한다. 이날 통과된 상설특검 수사 요구안에는 ‘내란 수괴’로 규정된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전 계엄사령관) 육군참모총장,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다. 또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도 포함됐다.
윤석열 ‘가짜 출근 차량’ 운용 정황…경찰 “늦을 때 빈차 먼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는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오전 9시 출근시각에 맞춰서 한번, 이보다 늦은 시각에 또 한번 운행된 사실이 여러차례 확인됐다. 경찰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 출근이 늦을 때 대통령이 타지 않은 빈 차를 내보낸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윤 대통령이 오전에 정시 출근하지 않을 때 제시간에 대통령실에 도착하는 ‘위장 출근 차량’을 운용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계엄으로 청소’ 논란 박선영 “지금 대통령은 尹”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신임 위원장(사진)이 10일 취임식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탄핵이 부결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은 윤석열”이라고 올렸다. 국가폭력 피해자 단체는 박 위원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반 박 위원장은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위원회가 균형 잡힌 관점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도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부당하다는 논란이 있다”는 언론 질의에 “논란일 뿐이지 않으냐”고 답했다. 그는 같은 날 SNS에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윤석열이라는 취지의 글도 올렸다.
요술봉에 '아파트' 떼창한 MZ 시위…"'서울의 봄' 효과 컸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반발하는 탄핵 집회가 평일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이른바 ‘젠지’(19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10대 후반~20대 초중반 세대)가 새로운 집회 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과격한 구호나 운동가요 대신 로제의 ‘아파트’, 에스파의 ‘위플래시’ 등 아이돌 가요를 떼창하며 축제 같은 집회·시위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교과서뿐 아니라 영화나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민주주의 위기를 접했던 Z세대들이 일상에서 직접 계엄을 마주하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이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촉발했다고 본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천만 관객 영화 ‘서울의 봄’을 본 젊은 세대들이 영화에서만 보던 계엄을 직접 경험하면서 충격이 컸을 것”이라며 “서울의 봄이 나오기 전 비상계엄이었다면 젊은 세대 반응이 이렇게 폭발적이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尹 경호하는 '868부대', 국회 난입 계엄군에 동원 의혹
윤석열 대통령 경호를 맡는 '868부대(868경호대)'가 12·3 불법 계엄 사태 상시 국회 난입에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부대는 국군방첩사령부 산하부대여서, 여인형 당시 사령관이 "TV를 보고 (계엄을) 알았다"는 발언이 거짓이라는 점을 입증할 중요한 증거다. 아울러 방첩사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나온 충암고 출신 인사를 요직에 임명하면서 계엄을 준비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추가 정황도 포착됐다.
[경제]
계엄 사태에 환율 방어선 상승…"더 밀리면 외환보유액 위태"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주일 넘게 정국 불안이 해소되지 못하면서 환율 단기 저항선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계엄 사태 전에는 원/달러 환율이 1,400원만 넘어도 외환당국이 비상이었으나, 어느새 1,400원대가 익숙해지면서 심리적 마지노선이 1,450원까지 밀렸다. 이는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이다. 환율이 저항선을 뚫고 1,500원대로 치달을 경우 외환당국이 방어를 하는 과정에 외환보유액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론도 제기된다.
아시아나, 내일부터 대한항공 자회사…오늘 지분 인수 마무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취득하며 지난 4년 동안 이어온 기업결합 과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이 진행하는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1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주 약 1억3157만여주(지분율 63.9%)를 취득한다.대한 미 지급했다. 이날은 잔금 8000억원을 추가 납입한다.
[기타]
"친애하는 한강" 호명에 기립박수…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문학가 반열에 우뚝 섰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선 5분가량의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들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국왕의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케스트라 연주로 모차르트의 행진곡이 울려 퍼지자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이 다른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해 시상식장 무대 중앙 왼편에 앉았다. 문학상 수상자를 호명한 엘렌 맛손은 영어로 "친애하는(dear) 한강"이라고 부르며 "국왕 폐하로부터 상을 받기 위해 나와 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한강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 가운데로 향하자 장내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했고, 그가 메달과 증서를 받아 들고 환한 미소를 띠며 국왕과 악수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노벨평화상 日단체 “韓 피폭자들과 함께 싸웠다”
올해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일본 원폭 피해자 단체 협의회(니혼히단쿄)가 한국 피해자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핵무기 폐기를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니혼히단쿄의 다나카 데루미(田中熙巳) 대표위원은 9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원폭 피해자는 일한(한일) 관계 때문에 이중적이고 중복된 고난을 짊어졌다”고 말했다. 한국 피해자들이 식민지 지배와 원폭의 이중 피해자라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나카 대표는 또 “(한국 피해자도) 핵무기의 희생자가 됐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라며 “한국 피폭자는 물론이고 브라질과 멕시코, 미국 등으로 이주한 피폭자 등과의 공동 투쟁이 있었다는 걸 모두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BS 라디오 진행 ‘유튜버’ 고성국 “종북 주사파가 대통령에 내란 누명”
K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전격시사>를 진행하는 시사평론가 고성국씨(사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종북 주사파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내란 수괴라는 누명을 씌우고 있다”고 말했다. KBS 노조는 “공영방송 진행자가 내란 동조 발언을 했다”며 즉각 하차를 촉구했다. 고씨는 지난 9일 <전격시사> 진행을 마친 뒤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에서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와 대담을 갖고 “종북 주사파들 입에서 터져 나오는 주장들이 좌편향 언론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전파되면서 윤 대통령을 내란 수괴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 고씨는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법적 권한을 행사한 것이 어떻게 내란이 되고 어떻게 폭동이 되나”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6시간의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법률을 위반한 것도 없고 헌법을 위반한 것은 더구나 없다”고 했다.
트럼프 인수위가 물었다 "한덕수-한동훈 체제 지속 가능한가"
정부여당이 내놓은 이른바 '한덕수-한동훈 공동 국정운영 체제'는 생소하다. 국정 2인자인 총리와 여당 대표의 기묘한 동거다. 미국 시각에서는 더 그렇다. 의구심을 제기하는 건 조 바이든 현 정부만이 아니다. 취임 한 달 남짓 남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정권 인수위원회 측에서도 우리 측에 물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트럼프 인수위 측에서는 '한-한 체제'가 헌법에 부합하는지 여부보다는 '지속 가능한지'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미관계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한-한 체제 발표 전후로 트럼프 인수위 측은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여러 곳과 접촉해 한국의 정치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시리아 “반군에 권력이양”… 과도정부, 30대 총리 발탁
시리아 반군의 대대적인 공세로 축출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무함마드 가지 알 잘랄리 전 총리(55)가 9일 “반군으로 권력을 넘기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습을 이어온 이스라엘군이 지상군도 10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서쪽으로 20여 km 떨어진 카타나까지 진격했다. 혼란을 틈타 시리아와 영유권 분쟁 지역인 골란고원의 점령을 굳히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美 보험사CEO 총격 살해범, 명문고 수석 졸업한 ‘금수저’
4일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유명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프슨 전 최고경영자(CEO)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루이지 맨지오니(26·사진)가 도주 닷새 만인 9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명문가 출신으로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학·석사를 취득했다. 그의 범행 동기에 대한 관심도 높다. NYT, CNN 등에 따르면 그는 만성적이고 지속적인 허리 통증을 앓았고 수술을 받았지만 경과가 좋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범행 직전 거주지였던 하와이주에서의 서핑, 연애, 일상 생활 등이 순탄치 않았다는 것이다. 2023년 7월 “등과 엉덩이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간헐적인 무감각이 지속되고 있다”는 글도 남겼다. 허리 치료 과정에서 의료 및 보험업계 전반에 강한 반감을 가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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