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 뉴스] '내란의 기원' 윤이 빠진 극우 유튜브...취임식 30명 참석](/upload/articles/2372/title-image-6764ab33b6221.jpg)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정치]
尹 "거봐, 부족하다니까…국회에 1000명은 보냈어야지"
윤 대통령은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엄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지 약 20분 만인 오전 1시 20분부터 1시 50분쯤까지 30분간 합참 전투통제실을 방문했다. 전투통제실은 대통령실과 같은 경내에 있는 합참 지하 3층 벙커에 있다. 이 중 결심실은 군 수뇌부 중에서도 극소수만 출입할 수 있는 ‘보안시설 안의 보안시설’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전투통제실 부속시설인 결심실로 들어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육군사관학교 38기·구속),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육사 46기·육군참모총장·구속),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육사 43기), 최병옥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육사 50기) 등과 이른바 ‘결심실 회의’를 열었다. 침통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병력을 얼마나 넣었냐”고 물었다. “500명 정도”란 김 전 장관의 답변에 윤 대통령은 “거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은 보냈어야지”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최근 군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尹, 국회 투입 계엄군에 "4명이 1명씩 데리고 나와라" 체포 방법 지시
12·3 불법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병력을 출동시킨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4명이 들어가 한 명씩은 데리고 나올 수 있지 않느냐'는 지시를 받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대통령이 구체적인 체포 방법까지 지시한 것으로, 이번 계엄의 목적이 국회 기능 정지라는 걸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19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최근 이 전 사령관을 조사하면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이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이 3일 오후 10시 27분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1경비단 35특수임무대대와 군사경찰단 등 200여 명을 국회에 투입했다.
수사는 거부하고… 尹측 “예고하는 내란 어딨나, 체포의 ‘체’도 안꺼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불법 비상 계엄 선포 사태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게 20일 2차 출석 통보를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의 ‘체’ 자도 꺼낸 적 없다”며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윤 대통령 측은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여론전에 나섰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구성을 돕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체포하라거나 끌어내라는 용어를 쓴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등이 언론 인터뷰와 검찰 조사 등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14명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밝힌 데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석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받는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해서도 “전 세계에 전파될 기자회견을 통해 ‘나 내란 합니다’ 하는 내란이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당초 계엄 작전시간 22시… 尹, 국무회의 늦어지자 당황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의 주역인 노상원(62·육사 41기·예비역 육군 소장) 전 정보사령관이 “비상계엄이 계획대로 당일 오후 10시에 선포됐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사전에 계획된 ‘계엄 선포 정각’이 오후 10시였으나,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만류가 길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쫓기는 듯 급박하게’ 계엄을 선포했고, 현장 병력은 “작전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며 동요했던 정황도 나타났다.
"개헌? 뜬금없다" vs "지금이 적기"…野 대선주자들 의견 갈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띄운 ‘개헌론’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0순위로 꼽히는 이재명 대표 측은 “느닷없는 얘기”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친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의원은 19일 MBC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탄핵 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국민의힘의 전략적 차원”이라며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바로 조기 대선에 돌입한다. 그 사이에 중차대한 문제가 결정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다른 대선주자급 인사들은 개헌에 공감하고 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비명계 원외 모임 ‘초일회’와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하는 권력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나설 생각”이라고 했다. 친노·친문계 인사를 잇달아 영입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도 같은 입장이다. 김 지사와 가까운 전직 의원은 통화에서 “지난 대선 당시에도 ‘대통령 4년 중임제’를 공약하는 등 개헌은 김 지사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민 과반 이상이 개헌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뉴스1이 여론조사회사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0일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개헌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4년 중임제 45%, 의원내각제 15%)를 기록했다.
김건희 넘어선 '김건희 특검법'… 野의 노림수는 명태균의 입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9일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6개에 대한 재의(再議)를 요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행동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민주당의 이런 움직임을 두고 정치권에선 “한 권한대행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민주당이 탄핵소추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선 “민주당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명씨 관련 의혹을 포함한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한다. 현 여권 주요 정치인들과 직간접적으로 친분을 맺고 불법 여론조사를 하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씨가, 민주당이 김 여사를 넘어 노리는 뇌관이란 것이다. 야당이 추천한 특검 수사가 개시되면 여권 대선 주자급 인사들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무차별 제기될 수 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맞물려 국민의힘이 궁지에 몰릴 수 있다는 얘기다.
美 "韓대행 역할 전적으로 지지... 조만간 고위급 대면 외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국 정부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한국 정부와 조만간 고위급 대면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은 한국에서의 불확실한 시기에도 한국이 취한 헌법적 조치를 지지해왔고, 이 어려운 시기를 관리해 나가는 데 대해 한국에 신뢰를 밝혀왔다”고 했다. 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해 “수십 년간 한국 정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고 주미대사를 역임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면서 “우리는 그의 한국 내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극우 유튜브에 빠진 윤석열 ‘내란의 기원’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 이유 중 하나로 보수세력 일각에서 주장하는 ‘부정선거론’을 들고나왔다. 윤 대통령은 왜 수차례 법원 판결을 통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판명된 부정선거 의혹을 근거로 비상계엄까지 감행한 것일까? 전문가들은 부정선거 의혹을 확대 재생산하고 계엄을 부추겨온 극우 유튜버를 신뢰한 윤 대통령이 이들의 음모론을 사실로 믿었을 것으로 분석한다. 실제 윤 대통령은 취임식에 극우 유튜버를 초청하고, 대통령실이 이들을 관리하고, 정부 요직에 발탁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윤 대통령과 극우 유튜버의 연결고리는 취임식에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유튜브에서 망상에 가까운 부정선거론을 주장해왔고 12·3 내란사태 이후에는 윤 대통령을 적극 비호하는 이봉규, 전광훈 등 극우 유튜버 및 채널 관계자 30여명을 2022년 5월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한 것이다. 이봉규티브이(TV), 유재일, 시사창고, 시사파이터, 너알아티브이, 짝찌티브이, 애국순찰팀, 가로세로연구소, 자유청년연합, 정의구현박완석 등 유튜브 관계자들이 김건희 여사 추천 몫으로 취임식에 참석했다.
與, 탄핵 찬성 의원 ‘왕따’ 논란… “배신자라고 속삭이고 가”
“국회에서 마주치면 악수도 거부하고, 심한 경우 가까이 와서는 ‘배신자’라고 나지막이 속삭이고 가더라.” 한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일부 초재선과 소장파에 가해지고 있는 압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왕따나 따돌림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압박이 가해지니 초재선 의원들이 쇄신 목소리를 내기는 어렵다”며 “변화를 원하는 의원들끼리 소통은 있지만 ‘나도 왕따가 될 수 있다’는 무서움 때문에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이날 “탄핵 찬성파뿐 아니라 비상계엄 해제에 찬성한 의원들에 대해 다른 의원들이 공식 석상에서 악수를 일부러 하지 않거나, 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며 “학생들도 잘 하지 않을 이지메(집단 괴롭힘)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에프엠뉴스 pick]
한덕수 탄핵, 큰소리는 쳤지만...민주당의 깊어지는 고민
[사회]
'건진법사' 영장기각한 판사 "정치권에 돈 전달했다면, 죄질 달라"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억대 공천 헌금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진술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이 사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한 부장판사는 “이 사건 기록에 의하더라도 피의자가 2018년 금원을 받은 날짜, 금액, 방법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점”과 “검사가 의심하는 대로 피의자가 정치권에 해당 금원을 그대로 전달했다면 피의자의 죄질을 달리 볼 여지가 있는 점” 등도 기각 사유로 들었다. 건진법사 전씨가 공천 대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 전달책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한 것이다.
'계엄 설계' 노상원은 '안산 보살'…김용현 연줄로 장성 쥐락펴락
군 1500여 명이 동원된 12·3 비상계엄 사태의 막후 설계자 노상원(육사 41기·예비역 소장·사진) 전 정보사령관이 무속인으로 활동하며 점집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지난 3일 일어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사전에 계엄을 모의한 혐의(내란 실행)로 18일 구속된 상태다. 경찰공조수사본부는 노 전 사령관을 김 전 장관의 ‘비선 문고리’로 보고 있다. 한 손으로는 이번 계엄의 ‘키 맨’인 김용현(육사 38기·예비역 중장) 전 국방부 장관의 귀를 붙잡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인사 민원’ 등을 미끼로 현역 군 장성들을 쥐락펴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량리~제천~부산... '제2 경부선' 철도 개통
국토교통부는 서울에서 강원도 원주, 충북 제천 등을 거쳐 부산으로 이어지는 ‘중앙선’ 복선 철도가 20일 완전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데 주로 대전·동대구 등을 거치는 경부선 철도를 이용했지만, 앞으론 경북 내륙을 거치는 중앙선을 통한 이동도 가능해지면서 ‘제2경부선’ 철도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늘어나는 비혼… 40대男 4명중 1명 ‘싱글’, 20년새 6.7배로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 경험이 없는 40대 남녀 비율이 20년간 각각 5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늘면서 혼인 나이가 늦어지고, 평생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비혼 인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4’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40대 남성 4명 중 1명가량인 23.6%가 결혼한 경험이 없는 미혼인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에는 40대 남성 3.5%만이 결혼 경험이 없는 미혼이었는데 20년 새 6.7배로 불어난 것이다. 여성은 2020년 기준 10명 중 1명(11.9%)이 미혼으로 2000년(2.1%)과 비교하면 5.7배로 늘었다. 과거에는 당연히 결혼해 가정을 꾸릴 나이로 여겨졌던 30, 40대에서 미혼 비중이 늘어나는 건 결혼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국회 부수고 “헌법 따른 것”…계엄군 정신교육 증언 나왔다
12·3 내란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부대 복귀 뒤 ‘군의 국회 진입은 헌법에 의한 행동이라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정신교육’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전직 군사령관 A씨는 19일 한겨레에 “12월3일 국회에 투입됐던 계엄군이 현장에서 철수해 부대로 복귀한 직후 지휘관들로부터 정신교육을 받았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정신교육은 (국회 점령 등은) 헌법에 의한 것이라 문제가 없으며,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국회를 보호하려고 한 것이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교육이 이뤄진 시점은 계엄이 해제된 직후인 4일 새벽이었고, 교육 직전 장병들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교육이 끝난 뒤 다시 지급했다고 한다. 정신교육의 내용은 윤 대통령이 첫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지난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에서 발표한 것과 판박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에 대해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제]
작년 억대 연봉 139만명… 직장인 평균 4332만원
전국 근로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4330여 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20만 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자의 숫자는 139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6.7%까지 늘었다. 19일 국세청은 지난해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이 2085만 명으로 1년 전(2053만 명)보다 32만 명(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 근로자의 평균 총급여액은 4332만 원으로 전년보다 119만 원(2.8%) 늘었다. 평균 총급여액은 최근 5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조건부 설 상여금도 통상임금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가 11년 만에 통상임금의 범위를 종전보다 더 확대하는 판결을 내렸다. 통상임금은 휴일·야근 수당이나 퇴직금을 계산하는 기준이라, 그간 우리 사회에서 통상임금의 범위는 기업과 근로자 사이에서 자주 쟁점이 됐다.이날 대법원은 한화생명보험과 현대차의 전현직 근로자가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정한 몫의 일을 한 근로자에게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명절 상여금이나 정기 상여금은 ‘지급일 기준 재직자에게만 준다’ 혹은 ‘지급일 직전 2개월 이상 일했을 경우 지급한다’ 등과 같은 특정 조건이 붙어 있어도 모두 통상임금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했다. 일한 대가로 조건 없이 지급되는 ‘고정성’이 있어야 통상임금이라는 2013년 판례를 바꾼 것이다.
환율 1450원 돌파, 금융위기후 15년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1450원을 넘어섰다. 경제 펀더멘털 악화와 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불안정하던 원화값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이란 추가 악재에 카운터펀치를 맞은 것이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1435.5원)보다 17.5원 오른 1453.0원에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3시 30분 기준 1451.9원을 나타냈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환율이 1450원을 넘긴 것은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처음이다.
내년 소비 더 위축…국민 53% “가계 지출 줄인다”
대내외 불확실성의 증가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 이상이 물가부담 지속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득 감소, 실직 우려 등을 이유로 내년 소비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20일 내년 소비 지출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53%가 내년 소비지출을 올해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가계 소비지출은 올해에 비해 평균 1.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1~3분위(하위 60%)는 내년 소비가 올해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4~5분위(상위 40%)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소비 양극화가 예상된다.
내년 어두운 전망에… 마이크론 시간외 주가 13% 급락
세계 3위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내년도 전망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업계에서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풍향계’로 불린다. 마이크론은 18일 2025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이 전년보다 84% 증가한 8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해, 분기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마이크론은 2025년 2분기(12∼2월) 매출은 79억 달러, 특정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53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매출은 월가 전망치 89억9000만달러를 크게 밑돌고 예상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 1.92달러를 크게 하회한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4.33% 하락 마감한 마이크론 주가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시간 외 거래에서는 약 13% 급락했다.
[기타]
“나인우, 190㎝·시력 2.0 군면제…병무청 해명하라”
배우 나인우(30·나종찬) 군면제 관련 병무청에 민원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17일 ‘배우 나인우씨 4급 보충역 판정 이유에 관해 병무청에서 명확한 해명을 해주기를 요청드립니다’라며 민원을 넣었다. “그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나인우씨는 94년생이면 군대 갈 시기가 한참 지났는데 ‘왜 입대하지 않느냐’는 의문이 숱하게 제기됐다”며 “통상적으로 현역이면 30세 생일이 지나기 전, 아무리 늦어도 31세가 되기 전 입대한다. 보충역이라고 해도 이렇게 늦어지는 건 이례적인 사례라서 의문을 갖는 게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나인우는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됐다.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입소를 기다렸지만,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고 알렸다. 4급 판정을 받은 이유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푸틴 “트럼프와 우크라 타협 준비” 젤렌스키 “영토 되찾을 힘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타협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대선 과정에서 ‘취임 24시간 내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공약해 온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승리 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 빠른 종전을 거세게 압박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또한 현실적으로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되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 인터뷰에서 “영토를 포기할 수 없다. 헌법도 영토 포기를 금하고 있다”면서도 돈바스와 크림반도가 러시아의 통제하에 있어 “되찾을 힘이 없다”고 했다. 기존의 영토 포기 불가 입장은 고수하되 영토를 되찾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
트럼프, 예산안 합의에 “국가 배신”… 美 정부 셧다운 위기
“민주당이 원하는 것을 다 주지 마라. 이건 국가에 대한 배신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이 속한 공화당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민주당과 합의해 마련했으며, 내년 3월 14일까지 적용되는 임시 예산안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8일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공동 성명을 내고 “공화당은 현명하고 강해져야 한다”며 예산안 파기로 인한 ‘연방정부 일시 폐쇄(셧다운·shutdown)’까지 불사할 뜻을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의 반대로 예산 처리 시한인 20일까지 이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셧다운’이 불가피하다.
‘4선 도전’ 정몽규 회장 “이번이 마지막···축구센터·디비전 승강제, 나 없인 안 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사진)이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인근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이번이 마지막 임기”임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천안축구센터와 디비전 승강제 완성을 핵심 명분으로 내세우며 자신이 한국 축구를 이끌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천안축구센터를 “유소년부터 성인 국가대표까지 한국 축구를 통합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1700억원 중 700억원이 투자됐으며, 앞으로 1000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아니면 이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위 기사는 ‘경향신문 동아일보 에프엠뉴스 연합뉴스 조선일보 한겨레 한국일보’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DEMO] 고객요청 배너 - 기사 노출](/upload/banners/demo-article.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