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식수 자제' 긴급문자

수돗물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식수 자제' 긴급문자

자료사진/에프엠뉴스

대구 군위군에서 수돗물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적수현상이 발생해 지자체가 식수로 사용하지 말라는 긴급문자를 발송했다. 주민들은 사흘째 이 현상이 이어지면서 생활용수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 군위군 일부 지역에서 수돗물이 붉은색으로 변하는 적수 현상이 수일 째 이어지고 있다. 일명 녹물로도 불리는 적수현상은 수도관 내부의 부식 등으로 붉은색 물이 나오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 현상은 지난달 31일부터 군위군 내 의흥·우보·산성·부계면 지역 수돗물에서 수일째 이어지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군위사업소는 물을 저장해 두는 배수지의 물을 빠르게 빼내며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3일째 개선되지 않고 있다.


사업소는 급수차 4대와 1만8000여병의 생수를 마을회관 등에 긴급 지원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이 현상이 시작돼 지난해와 올해, 해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사업소측은 현재 진행 중인 우보~효령 간 10㎞ 송수관로 증설 공사 과정에서 밸브를 잘못 조작해 역류한 물이 수도권 바닥에 남아있던 물과 뒤섞여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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