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차량돌진' 운전자는 '무사고 버스 운전기사'

'시청역 차량돌진' 운전자는 '무사고 버스 운전기사'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에프엠뉴스

1일 밤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사고 운전자 A씨(68)는 무사고 버스기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지인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 안산의 한 버스회사에서 중형버스를 운전하고 있다. A씨는 이 회사에서 1년 넘게 일해오고 있으며 이전에도 버스운전 기사로 상당 기간 일해왔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사고 원인을 섣불리 고령 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A씨는 제네시스 자동차를 몰고 사고 직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시청역 쪽으로 역주행을 하다 여러 대의 차량과 추돌한 뒤 인도로 뛰어들어 보행자를 덮쳤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A씨의 아내는 남편이 '차량 급발진'이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 장면을 담은 인근 CCTV 영상에는 A씨 차량이 행인들을 친 뒤 브레이크 등에서 불이 들어온 점을 들어 급발진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 사고가 고령으로 인한 인지 저하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대세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운전자가 버스기사로 상당 기간 일해왔고 더구나 무사고 운전을 해왔다는 점에서 사고원인을 섣불리 고령 탓으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경찰조사와 전문기관의 정밀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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