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의원들 당사로 모은 추경호...경찰, 윤과 통화 내역 조사

국회 '계엄해제 표결' 방해 여부 집중 조사
그날 의원들 당사로 모은 추경호...경찰, 윤과 통화 내역 조사

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경찰 비상계엄사태 특별수사단(특수단)이 28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추 의원이 비상계엄 당일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를 의도를 갖고 당사로 소집해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또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계엄 해제 표결의 연기를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경찰은 계엄 당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를 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추 의원의 소환 조사에 앞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 받아 추 의원의 12월 3일을 전후한 통화 내역을 확보해 분석했다.

 

경찰은 추 의원이 비상계엄 직후 윤 대통령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하고, 통화 내용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당일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처음 당사로 모이도록 했지만 얼마 후 출입이 통제됐다며 당사에 집결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은 당사로 모여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하지 못했다.

 

추 의원 자신은 당시 국회에 있었지만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반면, 한동훈 대표는 당시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 본회의장에 모이도록 했고, 친한계(친한동훈)를 중심으로 18명의 의원은 국회로 모여 표결에 참여했다.

 

앞서, 민주노총 등은 추 의원을 내란 사태 공범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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