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4년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4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804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5만2000명, 0.2% 줄었다.
취업자가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은 2021년 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또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도 15만 9000명 증가에 그쳐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는 2022년 81만 6000명과 2023년 32만 7000명 증가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16만2000명, 30대에서 9만6000명, 50대에서 4000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9만4000명, 40대에서 9만7000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을 일컫는 15~29세 취업자가 전년보다 21만7000명 감소하며 2020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취업자 수가 9만7000명(-2.2%) 줄어든 440만1000명을 기록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5만7000명(-7.2%) 줄면서 2013년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정부는 "정치적 불확실성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연말 직접일자리사업 종료 등 영향으로 고용지표가 일시적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상반기 중 민생·경기사업 70% 이상 신속 집행, 18조원 수준 경기보강 등을 통해 내수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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