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지난해 청년의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개선됐지만, 체감하고 있는 실제 고용 상황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6일 '2024년 고용동향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고용동향의 특징 등을 설명했다.
지난해 고용률은 62.7%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으며 청년 고용률도 46.1%로 역대 3위를 기록하는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고용지표를 보였다.
하지만 실제 청년이 체감하는 고용 상황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청년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경력직 채용 증가, 취업 소요 기간 증가 등으로 '쉬었음' 청년이 증가하는 등 체감 여건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기업 취업 희망 청년 비율이 높아졌지만, 정작 대기업들이 신입을 뽑는 공개채용 대신 경력직 위주의 수시 채용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실제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하는 ‘쉬었음’ 청년은 2021년부터 4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또 졸업 후 첫 취업까지 11.5개월이 걸리는 등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지는 현상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취직이 어려우니 아예 비경제활동인구로 머무는 청년과 이직·전직 과정에서 쉬었음으로 유입되는 청년이 혼재돼 있다”며 “첫 취업까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체감 고용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성별 고용률 지표에서도 여성 고용률이 늘고 있지만 임금 격차 등은 여전히 남성과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4.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올랐지만 OECD 평균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며 성별 임금 격차는 지난 2023년 기준 29.3%로 OECD 국가 중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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