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헌법재판소 탄핵소추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대심판정 피청구인 석에 앉아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해 인용돼야 한다는 의견과 기각돼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5일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에 따르면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간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해 '인용돼야 한다'는 답변이 51.4%, '기각돼야 한다'가 46.9%였다. 인용돼야 한다는 응답이 4.5%p 많지만 오차범위(±3.1%p) 안이다. 모르겠다'는 답변은 1.8%였다.
같은 업체가 앞서 조사한 지난해 12월 5주차에 조사에서는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 61.2%, '기각' 37%였다. '탄핵 인용'은 9.8%P 하락한 반면 '탄핵 기각'은 9.9%P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탄핵 인용 의견의 경우 20대(인용 57.4%, 기각 40.9%), 40대(인용 63%, 기각 35.5%), 50대(인용 58.2%, 기각 41.8%)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30대(인용 46.6%, 기각 51%), 60대(인용 45.6%, 기각 52.3%), 70대 이상(인용 34.1%, 기각 62.4%)은 기각 의견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영남권과 충청권에서 기각 의견이 더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기각 의견은 56.2%, 인용 의견은 43.2%였고 대구·경북은 기각 51.7%, 인용 47.4%였다. 대전·충청·세종·강원은 기각 52.3%, 인용 27.1%였다. 반면 수도권과 호남권에선 인용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인용 52%, 기각 45.2%), 인천·경기(인용 55.3%, 기각 42.7%), 광주·전라·제주(인용 58.6%, 기각 38.2%) 응답자 사이에선 탄핵 인용 답변이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3.7%로 더불어민주당 39.7%를 오차범위 내인 4%p 앞섰다.
직전의 12월 5주 차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8%p 상승, 민주당은 0.7%p 하락했다.
에이스리서치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및 공수처·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체포영장 발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등을 주된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도 보수층 결집 양상도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비례할당으로 무작위 추출된 표본을 대상으로 무선 RDD 100% 자동응답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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