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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사립 교원 249명이 약 6년간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제를 제공하고 212억 9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항 거래’를 통해 1인당 평균 8500만원의 수입을 거둔 것이다.
18일 감사원은 '교원 등의 사교육 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거래 규모는 서울·경기 지역이 198억 8000만 원(93.4%)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의 경우 대치동, 목동 등 대형 사교육 업체가 집중된 지역에서 문항 거래가 많았다.
사교육 카르텔에 연루된 현직 교사들은 주로 서울·경기와 6개 광역시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근무하며 잘 나가는 유명 강사들의 관리 속에 문항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별 거래 규모는 과학(66억 2000만원), 수학(57억 1000만원), 사회(37억 7000만 원), 영어(31억 원), 국어(20억 8000만 원) 등의 순으로 컸다.
거래는 사교육 업체의 문항 제작팀이나 강사가 EBS 교재 집필진 명단을 입수하거나 인맥·학연 등을 통해 출제 능력이 있는 교원을 접촉하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거래는 업체와 교원이 일대일·조직적 형태로 규모를 키우면서 확산했다.
교원이 출간 전인 EBS 교재 파일을 유출하거나 판매한 문항을 학교 시험에 출제하고 문항 거래 사실이 있음에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으로 참여한 사례 등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비위의 정도가 크다고 판단되는 공립 교원 8명과 사립 교원 21명 등 총 29명에 대해 관할 시도교육청에 징계 요구 및 비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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