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10차 탄핵 심판' 시작...국회측 "신속 파면" vs 윤측 "탄핵 부당“

윤, '10차 탄핵 심판' 시작...국회측 "신속 파면" vs 윤측 "탄핵 부당“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10차 변론이 시작됐다.

 

헌법재판소는 20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재판정에 출석했지만 변론시작 5분여만인 한 총리에 대한 증인신문 전에 퇴정했다.


헌재 10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이 기싸움을 벌였다.

 

국회 측은 "파면 조건이 성숙됐다"며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탄핵 사유를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한 상황"이라고 맞섰다.

 

국회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헌재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윤 대통령을 파면하기에 필요충분 조건은 이미 성숙됐다"며 "한시가 급하다. 윤 대통령을 신속히 파면해 나라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 국민이 국회 침탈과 내란 현장을 생중계로 똑똑히 봤는데 무슨 말이 필요하겠느냐"며 "'경고성 계엄', '평화로운 계엄', '아무 일 얼어나지 않았다'는 말은 언어도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탄핵 사유를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부당한 상황"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판에 관한 사항은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남은 변론 기간 중 저희들은 대통령 측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측은 다음 주 최종 변론을 열고 탄핵 심판을 신속히 종결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부정선거 의혹에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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