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틀째 명태균 ‘창원 출장’ 조사… "전날 변호사 없이 3시간 조사"

검찰, 이틀째 명태균 ‘창원 출장’ 조사… "전날 변호사 없이 3시간 조사"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자료사진

‘명태균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사자인 명태균 씨를 다시 불러 이틀째 조사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창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명씨를 창원지검으로 전날에 이어 다시 불러 이틀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가량 명씨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도 명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 부부의 공천 과정 개입 의혹 등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명씨 측 여태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창원지검 앞에서 “(전날 조사는) 정치인들과 관련한 질문이 있었다기보다는 기존 진술을 확인하는 차원이었다”며 “새로운 조사가 이뤄졌는지는 오늘 (조사에) 들어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하기 위해서 물어봤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한 해석"이라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질의도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 조사에서 3시간가량은 변호인 입회 없이 명씨 혼자 조사를 받은 데 대해서는 “명씨 입장은 일관된다”며 “국민들께 모든 사실을 다 말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변호인의 조력이 없더라도 사실대로 가감없이 말씀드릴 거고, 혼자 조사를 받겠다고 해서 조사가 이뤄졌다”고 했다.

 

여 변호사는 또 전날 '명태균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명씨 입장을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라 생각한다. 다만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재의를 요구하지 말고 국민 뜻에 따라 특검을 통과시켜서 세상에 여러 정치인의 민낯을 세상에 알릴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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