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폭로' 강혜경 첫 출장조사…변호인 "검찰, 여태 뭘 했나"

검찰, '명태균 폭로' 강혜경 첫 출장조사…변호인 "검찰, 여태 뭘 했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건과 관련해 국회 증인으로 출석한 강혜경씨/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명태균 의혹’을 처음 폭로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5일 오후 2시부터 창원지검에 출장을 내려가 처음으로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이날 오후 1시30분쯤 검찰에 출석하며 "(여권 정치인들의) 여론조사 건에 대해선 아직 진술한 바가 없다"며 "참고인 자격이지만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해 조사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씨의 변호인은 "검찰이 유력 정치인들을 조사할 시간은 많았다"며 "14차, 15차 조사까지 하면서 여태 뭘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윤석열 부부에 대해서도 용기있게 (조사해) 본류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날 강씨를 상대로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김 여사가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도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강씨 조사를 마무리한 뒤 오는 6일 창원지검에서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을 조사할 예정이며, 6∼7일에는 명씨에 대한 추가 조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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