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시 2026년 7월 출범...한국 최초 메가시티 가시화

이철우·홍준표·이상민·우동기 4인회의, 범정부TF 가동
대구경북 통합시 2026년 7월 출범...한국  최초 메가시티 가시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구.경북 통합 논의 관계기관 간담회. 왼쪽부터 이상민 행안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에프엠뉴스

우리나라 최초의 메가시티가 오는 2026년 7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통합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협의를 갖고 오는 2026년 7월1일 대구경북 통합자치단체가 출범하도록 뜻을 모았다.

 

또한 원활한 통합을 뒷받침하기 위해 행안부가 주도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팀(TF)을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에게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에프엠뉴스 자료사진


대구경북통합은 이 지사가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함께 필요성을 강력히 주창해 왔다. 또한, 대구출신의 우 위원장도 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로 대구시장이 된 훙 시장은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다 지난달 찬성 쪽으로 입장을 바꾸면서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경북 통합방안을 제시하며 통합지자체의 행정 위상은 서울특별시 수준으로 격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지사도 홍 시장의 입장 변화를 환영하며 통합 지자체 모델로 현 광역지자체의 위상을 뛰어넘는 '완전한 자치정부' 를 제안했다.

 

서울시특별시의 경우 행안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총리실의 지휘만 받는다. 다른 광역단체장이 차관급인 반면 서울시장은 장관급이며 그만큼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 정부 지휘 없이 독자 예산을 편성하고, 일부 세금 조달 등의 행정 명령을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이날 회의에서 이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행정개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통합은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 방향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대구·경북의 통합이 행정체제 개편의 선도적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통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도 "경북과 대구의 행정통합은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수도권 대 비수도권, 저출산 문제, 중앙권력에 종속된 지방권력 문제, 이런 것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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