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의성 산불
경북 의성에서 지난 22일 시작돼 7일째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이 27일 오후 내린 가랑비로 진화율이 많이 높아졌다.
28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경북 산불의 진화율은 의성 95%, 청송 89%, 안동 85%, 영양 76%, 영덕 65%다.
평균 진화율 82% 수준이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6시 기준 진화율 63.8%에 비해 간밤에 20% 정도 높아졌다. 전날 잠시 내린 비가 진화에 큰 도움이 된 것이다.
대구지방기상청에 의하면 전날 오후 6시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진화 작업 중인 5개 시군에서 1.5㎜가량의 비가 내렸다. 영덕을 포함해경북 동해안에는 이날 오전 5㎜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면적은 4만5157ha이며 지역별로는 의성 1만2821ha, 청송 9320ha, 안동 9896ha, 영양 5070ha, 영덕 8050ha이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5587명의 인력과 헬기 86대, 진화 지휘차 111대, 소방차 569대, 기타 15대의 장비가 투입된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경북지역 사망자는 주민 22명, 진화에 투입된 헬기 조종사 1명, 산불감시원 1명 등 총 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로 영덕에서 가장 많은 9명이 숨졌고 영양 6명, 청송·안동 각 4명, 의성 1명이 숨졌다.
재산피해는 주택 2221채, 공장 3채, 창고 68채, 기타 120채 등 총 2412개소에서 2411동이 불에 탔다.
8일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산청 산불은 인근 하동지역으로 번지며 지리산 국립공원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5시 기준 진화율은 86%다.
산림 피해면적은 1770ha이며 전체 화선 70km의 화선 중 10km에서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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