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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올해들어 석달 연속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올랐다.
올해 1월 2.2%, 2월 2.0%에 이어 석 달째 2% 초반대 상승률이 이어졌다.
가공식품 상승률은 3.6%로 2023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김치가 15.3%, 빵 6.3%, 커피는 8.3% 올랐고 빵(6.3%), 햄 및 베이컨(6.0%)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작년 연말 고환율이 시차를 두고 수입 원자재 가격 등에 반영되면서 가공식품 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공공서비스도 1.4% 상승했는데, 사립대 납입금이 5.2% 오른 효과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3% 내렸지만 농축수산물은 1년 전보다 0.9%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3.1%)과 수산물(4.9%)에서 오름폭이 커, 수산물은 2023년 8월(6.0%) 이후 1년7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외식 물가는 3.0%,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3.2% 각각 상승해 전체 개인서비스는 1년 전보다 3.1% 올랐다.
통계청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은 가공식품과 개인서비스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 영남권을 강타한 산불의 영향에는 "3월 물가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재배 면적을 볼 때 사과·양배추·양파·마늘과 일부 국산 소고기 물가에 향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최근 산불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를 신속히 조사하고 수급 영향을 분석해 적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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