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한파' 제조업·건설 일자리 급감…청년 실업률, 4년만 최악

'고용한파' 제조업·건설 일자리 급감…청년 실업률, 4년만 최악

자료사진

지난달 취업자 수가 약 20만명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급감했고, 청년층 고용부진도 계속됐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58만9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19만3천명 증가했다.

 

정부의 직접일자리 정책 등으로 전체적인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에서는 급감했다.

 

건설업 취업자는 1년전보다 18만5천명 급감하면서 2013년 관계통계 집계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또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도 1년전보다 11만2천명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도소매업도 1년전보다 2만6000명 감소하며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도 20만6천명 감소했고 청년층 고용률도 44.5%로 1년전보다 1.4%p 하락했다.


3월 기준으로는 2021년(43.3%)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청년층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 대비 5만2000명 늘어난 4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3월 기준 가장 큰 규모다.

 

통계청은 "청년층이 전반적으로 좋다고 보긴 어려운데, 최근 (기업의) 수시·경력 채용 등으로 청년층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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