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인도 통행중단...수도권 곳곳 차량 통제

잠수교 인도 통행중단...수도권 곳곳 차량 통제

한강수위가 상승하면서 침수 직전의 잠수교 모습/서울한강 라이브캠 잠수교 영상

18일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잠수교 인도가 통제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상승중인 도림천, 목감천 등 하천변 접근 자제를 요청했다.


또, 서울 강남구 성수대교 남단에서 올림픽대로 합류 지점 인근 배수로가 폭우로 막히면서 주변 도로가 이날 오전 6시 40분쯤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잠수교 보행자 통행이 중단됐다. 잠수교는 수위가 5.50m를 넘으면 보행자, 6.20m를 넘으면 차량 통행이 중단된다. 아직 수위가 5.50m를 넘지는 않았지만 많은 비가 예상돼 경찰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했다.


자료사진/에프엠뉴스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출근길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과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이 각각 이날 새벽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오전부터 일산서구 제2자유로 한류월드IC-법곳IC 일부구간이 호우로 통행 제한조치가 취해졌다. 통행이 제한 구간은 서울 방향 3차로, 파주방향 3차로 등이다.


철도 통행도 운행도 일부 중단됐다. 1호선 덕정역∼연천역 구간과 경의중앙선 문산역∼도라산역 구간이 운행을 중단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7시50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서울시는 전날(17일) 밤 11시부터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하고 비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시 공무원 382명과 25개 자치구 3094명이 폭우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폭우가 쏟아진 경기지역에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침수 등 127 건의 피해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조치를 취했다.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한 지난 16일 오후 8시 이후 발생한 피해는 280건(구조 2건·배수 13건·주택 47건·토사 낙석 10건·도로장애 129건·기타 79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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