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후보교체 부결은 상식이 살아 있다는 것…권성동도 사퇴해야”

친한계 “후보교체 부결은 상식이 살아 있다는 것…권성동도 사퇴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12월3일 밤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 모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친한동훈계 의원들은 대선 후보 교체가 당원 투표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우리 당의 상식이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준 의미 있는 결론"이란 입장을 10일 밝혔다. 그러면서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함께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도 촉구했다.


친한계 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문수 후보는 경선 기간 내내 본인이 공언했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응하지는 않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많은 당원들의 신뢰를 저버렸다. 하지만 이를 이유로 후보를 기습 교체한 것은 정당사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당은 신속하게 당을 재정비해 2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비대위는 무리한 결정으로 당원과 지지자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줬고, 무엇보다 대선에 큰 악재를 만들었다. 책임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되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사퇴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하기 어렵다. 이번 사태에 깊이 관여해 온 권성동 원내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한다."고 했다.


성명에는 조경태 송석준 김성원 서범수 박정하 김형동 배현진 고동진 김예지 정연욱 안상훈 박정훈 정성국 한지아 진종오 우재준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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