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하고 있는 김용태 의원/방송캡쳐
21대 대통령 선거기간에 국민의힘을 이끌어갈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35살의 김용태 의원이 내정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후보 교체 파동'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에 최연소 국회의원인 1990년생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가평)을 내정했다.
지금도 비대위원인 김 의원은 최근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해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김 의원은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것이 많다"며 "수락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김 후보로부터 비대위원장 제안을 받은 직후 "국민이 많이 실망한 당을 개혁하기 위해 후보 생각과 다른 메시지가 나가도 되느냐"고 물었고 김 후보는 "힘을 실어주겠다. 마음껏 정치개혁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다.
김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대선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며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선대위는 공보단장에 강민국 의원, 대변인 단장에 김은혜 의원, 공약개발단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상황실장에 장동혁 의원 등을 내정했다. 이들은 12일 열리는 비대위에서 정식 임명된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덕수 전 총리와 만나 공동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했고, 한 전 총리는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대선 실무를 총괄하는 당 사무총장에는 4선의 박대출 의원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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